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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챌린지의 시초 및 몇가지 오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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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씨 트위터를 보고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대해 몇가지 정정하려 합니다.

1.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마크 주커버그가 시작하였다 (X)

물론 유명인들의 참여가 이 캠페인을 전세계로 알리는데 기여했지만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이미 페이스북, 유투브, 트위터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던 캠페인입니다.
특정 단체에 기부하는 대신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이벤트 자체의 시초는 의견이 분분하나 이번 아이스버킷챌린지의 경우는 지난 6월 30일 미국 골프 채널의 아침방송 Morning Drive에서 엠씨들 단체로 각자 원하는 단체에 기부하면서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이벤트를 방영하였고 그 후 7월 15일 미국의 골퍼 Chris Kennedy가 이 이벤트를 따라하면서 자신의 아내의 사촌 Jeanette Senerchia를 지목했습니다. 자넷은 11년간 루게릭병을 앓고있는 남편 Anthony를 위해 자신의 딸과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참가하였고 이 영상을 본 그녀의 지인이자 또 다른 루게릭병 환자인 Pat Quinn을 시작으로 캠페인이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이 캠페인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결정적 시초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전직 Boston College 야구선구 Pate Frates가 트위터에 캠페인에 동참하는 동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되었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으로 퍼진 이 이벤트는 할리우드 배우, 가수 및 많은 유명인들이 참가하며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2.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의도는 차가운 얼음물에 닿는 것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증상을 묘사하기 위해서다. (X)

애초에 이 캠페인이 시작할 땐 자신이 원하는 단체를 후원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이 캠페인이 유행하기 시작할 때쯤에서야 루게릭병에 초점이 맞춰져 미국 루게릭병 협회인 ALS Association에 기부하는 것으로 내용이 바뀐 것으므로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3.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자신의 지인들만 지목할 수 있다. (X)

그냥 캠페인입니다! 아무나 지목해도 되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유명인들을 지목한 경우도 많았고 전혀 친분이 없는 사이에도 지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바마나 푸틴 ㅋㅋㅋ) 강제성 또한 없기 때문에 24시간 안에 안한다고 해도 욕을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기부입니다.

4. 캠페인 자체는 흥했지만 막상 모금액은 많이 모이지 않았다 (X)

아직 한국은 이 캠페인이 유행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모르지만 적어도 미국 ALS 협회에 의하면 캠페인이 유행하던 지난 3주간 3천백만불이 모금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모금된 190만불에 비하면 엄청난 액수죠. 물론 얼음물만 뒤집어 쓰고 기부를 안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얼음물도 뒤집어 쓰고 기부하는 사람들이나 조용히 기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증거입니다.

결국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좋은 취지를 시원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동참하는 이벤트입니다.
루게릭병같이 심각한 지병을 너무 가볍게만 바라본다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으나 이 단순한 이벤트 하나로 루게릭병이 무엇인지 배우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생긴다면 그것 자체로 좋을 일이죠. 이제 우리의 몫은 루게릭병이 잠시 언급되고 잊혀지지 않게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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